[헤럴드경제]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울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1년 7개월 만에 침수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 사연댐 안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는 댐 수위가 53m일 때 침수되기 시작해 57m가 되면 완전히 잠긴다.

울산지역에는 17일부터 226.3㎜의 폭우가 쏟아진 뒤 19일 오후 4시 현재 사연댐 수위가 56.45m를 기록했고, 결국 4m 높이의 반구대 암각화가 상당부분 물에 잠겼다.

사진=문화재청
사진=문화재청

반구대 암각화가 수몰된 것은 지난해 1월에 7일간 잠긴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1965년 댐이 축조된 이래 매년 여름 장마와 태풍 때 물이 차면 이듬해 봄까지 수몰되는 현상을 반복했다.

한편 울산시는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해 암각화 주변에 설치할 가변형 임시 물막이 댐(카이네틱 댐)을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