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토론회에서 박기영(앞줄 오른쪽 2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 윤순진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 패널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은 지난 11월 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권고를 정부에 제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계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한다.  [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토론회에서 박기영(앞줄 오른쪽 2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 윤순진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이사장, 패널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은 지난 11월 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권고를 정부에 제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계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연속적으로 개최한다. [연합뉴스]

5일 소비구조 혁신 토론회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소비구조 혁신 토론회’를 시작으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기본 연속 토론회 중 첫 번째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선진국 에너지 소비 추세 및 국내 에너지 소비구조 변화’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의 ‘분야별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방향’ 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선진국들의 에너지 소비가 2000년대 이후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와 경제성장의 탈동조화(Decoupling)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국은 에너지원단위와 일인당 에너지 소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도 수요관리를 통한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경훈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과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의 중요한 한 축으로 에너지 고효율 소비구조로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수요관리 정책방향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연관 산업의 발전까지 연계될 수 있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 전략’을 내년 초에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간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은 지난달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40년 최소 25%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제3차 에기본 수립방향에 대한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에기본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행정계획으로 3차 계획은 2019∼2040년을 아우른다.

산업부는 워킹그룹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을 에기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전환의 과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에너지산업 ▷신·재생에너지 비전 등의 주제로 토론회를 연이어 실시한다.

배문숙 기자/oskymoon@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