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완화 시점이 진출 타이밍”
집단 대응 필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학술대회
[헤럴드경제]남북간 전쟁이 종식되고 경제협력이 본격화하면 가장 먼저 외식업이 북한에 진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지난 ‘K-프랜차이즈 남북경협 진출전략’을 주제로 1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한 ‘2018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종전선언이 추진될 경우 북한에 가장 먼저 진출할 1순위 업종은 외식업”이라고 전망했다고 협회가 2일 전했다.
남성욱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북한의 가장 큰 문제가 식량이기 때문에 외자 유치를 위한 외식업종 진출이 가장 먼저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남 교수는 북미간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완화 시점이 적절한 진출 타이밍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북미 간 종전선언을 기점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완화가 이뤄지는 시기가 (북한 진출에) 적절한 타이밍이 될 것”이라며 “북한에 진출할 때에는 기존 남북기본합의서를 재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엿보면서 공동창구 마련 등 집단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남 교수는 “모두 개별적ㆍ경쟁적으로 진출을 추진하면 사업 입장료만 높아지고 불리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며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같은 관련 단체에서 박람회를 통해 사전에 진출 업종ㆍ업체를 조정하고, 집단을 구성해 북한의 대남 경협 기관을 접촉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맥도날드, 버거킹 등 다국적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은 1980년대에도 러시아 개혁개방 촉진을 위해 모스크바에 맥도날드와 피자헛을 개설한 바 있다”면서 “종전선언 추진 시 맥도날드, 버거킹 등 다국적 프랜차이즈의 진출부터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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