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희뿌연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미세먼지 위는 그야말로 파란색인데 말이죠.
전국이 답답한 미세먼지 속에 갇혀버렸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에서 시간당 평균 300㎛/㎥ 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시민들의 대응은 예전보다 덤덤합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시민들의 이유는 안경을 쓰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앞이 뿌옇게 변한다. 마스크를 쓰면 답답하다. 귀찮고 불편하다라는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실험용 미세먼지 표준물질(DEP)을 기도로 투여한 뒤 시간 경과에 따라(2시간→18시간→48시간) 얻은 단일광자단층촬영영상이 발표되었습니다. 투여 후 48시간이 지났으나, 다량의 미세먼지 표준물질로 구성된 미세먼지가 폐에 남아 있습니다. 입을 통해 식도로 유입된 DEP은 체외 배출까지 단 이틀이 소요되었으며 이동 중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코를 통해 기도를 거쳐 흡입된 DEP은 같은 기간 60%가량 폐에 축적 되었으며 배출에도 7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배출 과정 중 소량의 DEP이 간과 신장 등 일부 다른 장기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불편하더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도 계속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이제 필수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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