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시의 버스 노선 개편은 동네 곳곳을 경유하던 우회노선을 직선화함으로써 시내버스 배차시간을 줄이고 주요 관광지와 주요지역을 잇는 급행노선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10~25분 배차 간격인 급행노선은 동서간(호미곶-구룡포-포항공항-여객선터미널-양덕-흥해-포항역)과 남북간(보경사-흥해-포항역-도심환승센터-시외터미널-포항공항)을 운행한다.또 도심환승센터 설치로 구도심의 활성화와 부족한 동서지역 연결노선이 신설된다.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구 포항문화원 부지에 도심환승센터를 설치해 그동안 환승불편 사항인 도로횡단 후 환승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환승센터 이용 시 시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도록 노선이 설계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26일 포항시의회 시내버스 노선 개편 중간보고를 통해 '시민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한후 이달 5일부터 찾아가는 주민토론회를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는 등 활발한 소통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접수된 의견으로는 △KTX 운행시간과 연계된 버스 시간 조정 △비와 햇빛가림이 가능한 승강장 설치 △저상버스 확대 도입 등이 있다.
시는 26일 흥해읍 및 남·북구 통합 주민토론회를 거쳐 내년 1월 시민 대토론회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토론회 이후에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다음달 14일까지 시청 대중교통과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의견서를 제출할수 있다.
도성현 시 대중교통과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어디든 갈수 있는 노선을 갖추도록 개편이 확정될때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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