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넷째 부인이라는 설이 돌았던 김옥(53)의 근황이 포착됐다.
김옥은 2012년 7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에 모습을 보인 뒤 지난 6년 동안 오리무중이었다.
21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정부 당국자는 2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사망한 이후부터 김옥의 행방도 당국의 관심사였다”며 “잠시 공개석상에 등장했다가 사라진 뒤 숙청설, 독일 병원 입원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양한 정보를 종합한 결과 그가 장성택 사건에 연루돼 2014년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진 것으로 결론지었다”며 “현재 살아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보안을 이유로 어느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단 김옥이 정치범 수용소로 갈 때 아버지(김효), 남동생(김균), 여동생(김옥경) 등 일가족 모두가 함께 수감됐다고 한다.
김옥은 김정일 위원장 생존 때 국내 현지지도는 물론 해외출장에 동행하며 김정일 위원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는 그림자였다.
특히 중국 방문(2011년 5월) 때는 김 위원장의 전용차량을 함께 탔을 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 옆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때문에 김옥은 대외적으론 비서인 기술서기였지만 실상은 김정일 위원장의 넷째 부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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