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의 자회사에서 회계부정 정황이 드러났다.
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알리바바의 영상사업 자회사인 알리바바픽쳐스가 감사과정에서 회계상 부정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15일 전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상장 지연 가능성에 쏠려 있다. 알리바바는 이르면 다음달 중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회계부정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상장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픽쳐스는 알리바바가 지분 60%를 8억 달러에 인수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알리바바픽쳐스는 회계부정 정황에 대해 인수하기 전에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한 상태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픽쳐스는 이날 주식거래 중단을 요청했고, 조사가 매듭지어질 때까지 상반기 실적발표도 미뤘다.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그룹은 인수전 이 회사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회계부정을 감시하고 바로 잡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홍콘 투자사 RS인베스트먼드의 토니 추 투자담당은 최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알리바바가 경쟁 압박에 너무 시달려 대규모 인수를 잇따라 감행하는 것은 세심한 계획에 따른 것이 아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작년부터 공격적으로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억 달러를 기업 인수에 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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