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넥센 2연패 탈출ㆍ롯데 4연패 늪 빠져
[헤럴드경제]거포 박병호(28ㆍ넥센 히어로즈)가 97경기 만에 지난해 홈런 개수에 도달했다.
박병호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1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6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37홈런을 터뜨렸다.
높은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점차 뻗어나가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됐다.
박병호는 이틀 연속 터진 이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에 성공한 동시에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37개)과 타이를 이뤘다.
3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박병호는 2012년에는 홈런 31개를 때려냈다.
팀 동료이자 홈런 부문 2위인 강정호(32개)와의 격차를 5개로 벌린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앞선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롯데를 10-1로 대파했다. 넥센은 2연패를 탈출했고,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