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2년 6개월만의 성과…‘국가대표 연금상품’으로 부상 - 국내 TDF 시장 점유율 약 40%로 1위 - 2045 펀드 기준 설정후 수익률 21.14% … 변동성 관리가‘핵심’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은퇴 시점을 목표로 한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수탁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4월 첫 출시된 이후 2년 6개월 만으로 국내 전체 TDF 시장(약 1조2800억원 규모)의 약 40%를 점유했다.
삼성자산운용의 한국형 TDF는 7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퇴직연령, 기대수명, 취업연령, 임금상승률 등을 고려해 은퇴시점만 정하면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투자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상품들이다.
이 가운데 특히 ‘2045펀드’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21.14%에 달하며 최근 1년간도 5.08%의 수익을 거뒀다.
회사측은 삼성 한국형TDF 성과의 주요인으로 변동성 관리를 꼽고 있다. 연금에 특화된 초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데 운용 노하우를 집중한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 한국형TDF 2045 펀드의 표준편차는 최근 1년 기준 7.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 출시된 해외펀드 중 글로벌 분산투자하는 주식형펀드의 유형 평균(11.50%)과 비교하면 4%포인트 가량 낮은 수치일 뿐 아니라 업계 TDF 동일 유형 상품 평균(9.62%)과 비교해도 뛰어나다. 펀드의 표준편차는 대표적인 위험 지표로 표준편차가 클수록 높은 위험도를 나타낸다.
삼성 한국형TDF는 미국 캐피탈그룹의 13개 펀드에 분산투자한다. 미국, 유럽, 이머징 마켓 등 전세계 70여개국, 1200여 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연금투자 상품으로서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한 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펀드의 글로벌 분산투자 내용을 보면 북미 49%, 유럽 31%, 아시아 15% 순의 지역 비중으로 투자하며,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순의 투자비중을 가져가고 있다.
삼성한국형TDF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규모를 키워왔다. 펀드는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4월 수탁고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월말 잔고 기준으로 출시 이후 한 번의 자금 유출 없이 순증했다.
김정훈 연금사업본부 본부장은 “출시 초기엔 소수 판매사의 투자문의가 있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고객접점 채널의 투자문의와 함께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 한국형TDF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대표적인 연금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 한국형TDF가 지난달 근로복지공단에서 선정한 퇴직연금 대표상품에 채택된 것도 결국 글로벌자산배분에 따른 안정적인 변동성 관리와 장기 성과 창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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