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주최하는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최대 관심사는 세계랭킹 1위 박성현(사진)이 이끄는 한국팀의 우승 여부다.2년 간격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골프 역사상 최초의 국가대항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 2014년 출범했다. 2014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2016년 2회 대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그리고 2018년 대회 사상 최초로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3회 대회가 열린다.1회 대회에서는 아자하라 뮤노즈, 베아트리체 레카리, 카를로타 시간다, 벨렌 모조로 구성된 스페인이 대회 최종일 4개의 싱글매치에서 모두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회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국가별 퀄리파잉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변이 벌어진 가운데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 제리나 필러의 미국이 우승을 차지했다.총상금 160만 달러(약 17억 8천만원)가 걸려있는 이번 3회 대회에는 롤렉스 월드랭킹에 따라 8개국에서 선정된 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참가 국가는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잉글랜드,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 등 8개국이다.대회 방식은 8개국이 A, B조로 나뉘어 3일간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로 우승국을 가린다. 톱시드를 배정받은 한국은 잉글랜드, 호주, 대만과 A조에 속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미국은 일본, 태국, 스웨덴과 함께 B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출전선수 4명의 기량이 월등해 무난히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을 비롯해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를 앞세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골프 세계최강을 자처하는 한국이지만 유독 이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박인비, 유소연, 김인경, 최나연이 출전한 1회 대회에선 공동 3위에 올랐고, 유소연, 전인지, 김세영, 양희영이 대표로 나선 2회 대회에선 미국에 1포인트차로 뒤지며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고 참가하는 한국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출전 선수 4명의 메이저 우승을 합치면 12승에 달한다. 특히 박성현은 올해 US여자오픈과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고 유소연은 지난 주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막강 대한민국이 홈코스에서 홈팬들의 성원속에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차지할 수 있을 지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