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데 대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서방 주요 국가들은 일제히 지지를 표명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라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선별 공습에 나서기로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또한 수일 안으로 공군(RAF) 수송기를 보내 이라크 북부에서 IS에 포위·고립된 소수종파 야지디족을 돕기 위한 미국의 구호활동을 도울 계획이라고 AFP는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그러나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독일과 프랑스 등 다른 우방들도 지지를 보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IS에 대한 공습을 승인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또한 이라크에서 위험에 처한 민간인을 돕는 데에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프랑스도 미국 등 우방국들과 논의해 이라크 민간인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도 “단기적으로 볼 때 IS의 확장을 막고 탈출로를 열려면 공습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독일 외무부는 또한 이라크 북부 사태와 관련해 위기관리팀을 만들었으며 현지에서의 구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