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손흥민의 군입대 여부가 세계 축구팬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못 딸 경우, 손흥민에게 남은 병역 혜택 카드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USA투데이’는 29일 ‘손흥민이 이번주 금메달을 따거나 혹은 군 입대에 직면한다’며 ‘입대하면 21개월 공백이 불가피하다. 전성기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에겐 잔인한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 ‘더 선’ 등 영국 매체들도 손흥민의 향후 행보를 주의깊게 보고 있다.
이날 진행된 베트남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한 베트남 축구팬은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군복을 입은 사진에 손흥민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피켓으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한국 군대에 들어간다’는 도발적인 문구까지 새겨넣었다.
이 남성은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다. 병역 문제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우리(베트남)가 이기고, 손흥민은 군대에 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고 OSEN이 전했다.
만일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은메달에 그칠 경우, 손흥민은 독일에서 8년을 지낸 만큼 5년 이상 체류한 사람에 주어지는 영주권을 신청해 만 37세까지 병역을 미룰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국민적으로 민감한 병역 기피, 편법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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