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4년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9번 타순에 배치된 류현진은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완 투수 로버트 얼린과 상대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보낸 류현진은 2구를 건드려 파울을 만들어내며 노볼-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류현진은 파울로 공 2개를 커트해가며 볼 2개를 골랐고, 7구 바깥쪽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앞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류현진의 안타는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21일 만이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동점에 징검다리를 놓는 귀중한 안타를 때렸다.
여전히 0-2로 끌려가던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류현진은 얼린의 초구를 때려 이번에는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류현진의 멀티히트는 2014년 7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천516일 만이며, 빅리그 통산 3호다.
곧이어 도저가 볼넷을 골라 다저스는 1, 2루 기회를 잡았고, 터너가 좌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홈을 밟은 류현진은 시즌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다음은 매니 마차도 차례였다. 마차도는 좌측 파울 폴 바로 옆으로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때려 점수를 4-2로 뒤집었다.
류현진은 본업인 투수로서도 5.2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1회 2루타 1개를 허용했지만 3개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2회 첫 타자 프란밀 레예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제 실점한 류현진은 3회 헌터 렌프로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이닝 연속 실점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 지원 없이 0-2로 뒤진 5회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오스틴 헤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6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코리 스판젠버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누엘 마고를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2사 후 대타 트래비스 얀카우스키에게 안타를 내준 뒤 프레디 갈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마운드를 페드로 바에즈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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