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4곳에서 추천받아
증권주가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과 한국은행 금리인하 기대감을 안고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옥석 가리기’의 방법으로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추천하는 증권주가 부각되고 있다.
증권업종이 본격적인 활기를 띠기 시작한 6월 이후 5일 현재까지 11개 증권사가 제시한 최선호주(top pickㆍ복수 추천 포함)는 모두 7개다.
한국금융지주가 가장 많은 4곳(교보, KB, 대신, 대우)으로부터 톱픽으로 꼽혔다.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가 증권사의 ‘대형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까지 든든하기 때문이다. 이어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3곳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증권사 간에 추천주가 꼬리에 꼬리를 물기도 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대우증권을, 대우증권은 삼성증권을, 삼성증권은 다시 메리츠종금증권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통법)에 따라 각 증권사는 자신의 회사를 아예 분석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실적도 긍정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혀 기대를 충족시켰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형 증권주들의 실적 발표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00% 이상 크게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증권 역시 1100% 가량 큰 개선이 전망된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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