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 전에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청문회를 열고자 했으나 세월호 특별법 처리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가 맞물리면서 청문회 일정이 무기한 미뤄진 상황이다.
이 원내대표는 5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7월 임시국회가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세월호 국조특위 난항으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금주에 숨통을 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리적으로 (청문회는) 21일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수시 모집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세월호 피해 학생의 대학 특례에 대한 여야 합의도 물리적으로 오는 18일까지 처리해야 한다”며 “여러가지로 세월호 정국 때문에 굉장히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그러나 세월호 특별법과 세월호 국조 특위와 관련해,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관련, ‘진상조사위에 특검 추천권을 달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형사사법체계에 어떤 변화를 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야당이 세월호 국조 특위 청문회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ㆍ정호성 청와대 부속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데 대해, “김 실장은 이미 여러차례 국회에 나와 입장을 밝혔고 정 비서관에 대한 증인채택 요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선을 파악하겠다는 것으로 국가안보상 곤혹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