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정밀’ 방문…기계산업 최저임금 등 현안 청취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이인호 차관이 6일 오전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내 건설기계업체 다보정밀을 방문,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한 기계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등 추가지원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확정ㆍ고시된 내년도 최저임금과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노동시간 단축 제도에 따른 기계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문광식 다보정밀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 적용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문 대표는 “2018~2019년의 최저임금 인상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인건비와 생산원가 상승 압박으로 기업의 전반적인 수익성과 경영성과가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2020년부터 주 52시간 근무가 시행되면 납품기일 준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자동화 설비 구축과 제조공정 효율화 등의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보정밀은 50인~300인 미만 기업에 해당, 2020년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적용된다.

이 차관은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 국민에게 ‘국민소득 3만불 경제’에 걸맞은 소득과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한 필요조건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어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원활히 안착되도록 정부는 인건비 보조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등의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보완책으로 연 3조원 규모의 일자리안정자금 지급과 사회보험료 경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시간 단축 제도는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등을 통해 인건비를 보조한다.

이 차관은 “중소·중견 기계장비업체들이 우리 산업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며 “기업들이 불안감 없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업계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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