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컴백’ 서인영 “욕설 행동, 진심으로 반성했고 창피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욕설 논란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수 서인영이 돌아온다. 오늘(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눈을 감아요’발매를 앞둔 서인영은 그간의 심경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인영은 “그냥 생각만 하며 지냈다”며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미워하는 거면 제 잘못이 있는 것이지 않나. 그래서 우울한 것도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서인영은 지난해 1월 JTBC ‘님과 함께2’ 촬영장에서 스태프에게 욕설을 내뱉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여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논란 이후 세상과 등졌다는 서인영은 1년 간은 집 밖으로 나오지를 못했고 밖으로 나오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서 집에만 있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동영상을 찍은 분을 원망해 본 적도 없다”며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서 진심으로 반성했고, 창피했다. ‘해명해라’ 이런 글들이 있었는데 ‘내가 무슨 해명이야’라고 생각했다. 나 스스로에게 ‘서인영 너는 반성을 해야 돼’라고 말했던 것 같다”며 그간의 시간을 돌아봤다.

서인영은 이번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폭넓은 음악적 활동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서인영은 “주변에서 도와주고 이끌어주면서 정신없이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음악 작업을)하면서 ‘내가 이랬지. 십여 년간 한 게 이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버스킹이나 작은 공연무대도 다 하고 싶어요”라는 작은 바램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