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수요급증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한국전력 주가가 ‘비용안정화’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3만2500원에 장을 마쳐 지난 5월 고점 대비 14% 하락했다. 이달 들어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지난 24일 최대전력수요가 9248만kW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연료비와 전력구입비에 따른 부담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건은 에너지 세제 개편안에 따른 비용 안정화다. 30일 발표될 에너지 세제 개편안은 발전용 유연탄에 대한 제세부담금을 인상하는 반면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제세부담금은 대폭 낮추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판매기준가격(SMP) 하락을 통한 구입전력비 감소가 연료비 증가요인을 상회해 한국전력이 내년 수천억원 규모의 비용을 감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