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격투기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송가연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를 통해 전 WBC 최우수 챔피언 홍창수(39)를 값진 만남을 가졌다.
3일 방송된 ’룸메이트‘에선 출연자들의 홈셰어 100일을 기념해 일본과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다. 신성우 서강준 박민우와 함께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난 송가연은 오사카에서 아주 특별한 스승을 만났다. 전 WBC 최우수 챔피언 홍창수가 그 중인공이다.
이날 송가연은 홍창수를 만나며 곧 다가올 오는 17일 로드FC 데뷔전을 염두해 현역 시절의 마음가짐에 대해 물었다. 홍창수는 “격투기 선수뿐만 아니고 운동선수는 다 마찬가지인데 내 자신을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기 자신에게 지면 상대도 이길 수가 없다. 항상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만 생각하면서 훈련했다. 거기서 그만두면 자기 실력은 늘지 않는다”며 송가연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 여행을 오기 전 가벼운 어깨 부상 진단을 받았지만, 송가연은 이날 홍창수와 주먹을 맞대기도 했다. 진지한 자세로 선배의 가르침을 받으려는 송가연의 모습에 홍창수도 감동해 “내가 가지고 있는 100%를 전하고 싶었다”며 송가연의 데뷔전을 응원했다.
송가연 역시 “그동안의 저돌적이었던 모습과는 달리 알려주신 것을 하나라도 더 해보려고 했다. 이전과의 마음가짐에 있어 달라졌던 상대였다”며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룸메이트‘에 출연한 홍창수는 북한 국적을 가진 조총련출신 재일교포 세계챔피언으로, 지난 200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하며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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