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의 도피 조력자들이 자수할 경우, 불구속 수사를 하겠다”고 공언한 검찰이 유 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의 구속 여부에 대해서는 유독 고심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양 씨가 자수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찰과 경찰의 금수원 압수수색이 부실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데 대한 ‘괘씸죄’가 적용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3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전날 밤늦게까지 양 씨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고민했다.

지난 29일 오전 8시 검찰에 자수한 양씨의 체포영장 만료 시한(48시간)은 31일 오전 8시였다.

양 씨보다 하루 먼저 자수한 일명 ‘김엄마’(김명숙, 59, 여)와 양 씨의 부인 유희자(52) 씨에를 큰 고민 없이 당일 조사 뒤 석방한 것과는 다른 자세를 취한 것.

검찰은 지난 25일 “주범이 사망해 처벌가치가 떨어진다”며 “양 씨를 비롯한 김 씨와 유 씨 등이 이달 안에 자수하면 불구속 수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씨 또한 검찰 조사에서 “선처해 준다는 TV뉴스를 보고 자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햇볕정책’이 사실상 핵심 도피 조력자들의 자수를 이끈 셈이다.

그러나 양 씨를 바라보는 검찰 측 표정은 김씨 등에게 대한 것과는 사뭇 다르다.

앞서 양씨는 자수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11∼12일 검경의 금수원 압수수색 당시 “자재창고에 조그만 공간을 확보해 (숨어)있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검경이 연인원 1만명을 동원하고도 금수원을 부실하게 압수수색했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양 씨가 비록 자수했지만 검찰이 이른바 ‘괘씸죄’를 적용해 구속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 이유다.

그러나 지난 이틀간 조사에서 범인도피 및 은닉 혐의 외 양 씨의 다른 혐의를 찾지 못한검찰은 일단 양씨를 체포영장 만료 시한 전에 돌려보냈다. 이미 공언한 약속을 지켰다는 모양새는 갖춘 것.

다만 추가 조사 이후 적절한 시점에 양 씨에 대한 추가 혐의를 찾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양씨는 다른 범인도피 조력자들에 비해 범행 가담 정도가 크고 자수하는 일련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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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 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 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 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 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 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 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 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 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 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 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 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 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 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 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 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 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 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