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살인 전과가 있는 40대 조현병 환자가 병원 폐쇄 병동에서 탈출했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와 광주보호관찰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한 병원 폐쇄 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 A 씨가 병원을 탈출했다.

병원 측은 A 씨가 탈출한 지 2시간이 지나 그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했다. A 씨는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무 제지 없이 병원을 빠져나갔다. 병원 측은 A 씨가 탈출한 지 3시간이 지난 오후 10시 30분쯤 교정당국에 탈출 사실을 알렸다.

A 씨는 흰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 티셔츠와 검은색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 신발은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고 한다. 병원을 나갈 때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현병 증세 때문에 18년가량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A 씨는 특히 2011년 시끄럽다는 이유로 입원 중인 정신병동에서 다른 환자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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