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에서 우승한 박성현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LPGA 제공=연합뉴스]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에서 우승한 박성현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LPGA 제공=연합뉴스]

KPMG 여자PGA 챔피언십 우승 유소연과 2차 연장접전 역전승

박성현(25ㆍ하나금융그룹)이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한국은 올 시즌 2일까지 열린 3개의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 모두 연장전에 진출했다가 두 번 패퇴한뒤, 이번에 승리를 거뒀다. ▶관련기사 30면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ㆍ6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유소연(28), 하타오카 나사(19ㆍ일본)와 연장전을 벌였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 나사가 탈락했고,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성현이 우승했다.

우승 상금 54만7500달러(약 6억1000만원)를 벌어들였고, 통산 4승에 메이저 우승 2회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텍사스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유소연에게 4차 뒤져있었지만, 대역전극을 펼친 것이다. 한국 낭자들은 이로써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6승을 일궈냈다. 평소 감정의 기복이 적던 박성현은 이날 우승이 확정되자 전에 없던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날까지 2위와 세 타 차 1위였던 유소연은 이날 한 타를 잃은데 비해, 최근 데뷔 첫 우승을 했던 일본의 신예 나사는 8타나 줄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함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