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자회사 상장 미승인 이벤트가 낳은 과도한 할인구간” -“EDGC, 국내최초 소비자의뢰 유전자 검사서비스 출시…신규사업 모멘텀도”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자회사 미승인 이슈로 급락한 에코프로와 신규 상장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지난달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중소형주 가운데 지난달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은 에코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조회한 중소형주 리포트는 KTB투자증권의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유전체 분석 B2C 서비스 선두주자’였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21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거래소 상장심사 건이 미승인으로 결정나면서 급락했다. 하지만 과도한 할인구간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락을 불러일으킨 미승인 사유가 불법ㆍ탈법적인 이슈가 아니다. 재원조달 문제는 2차전지 시장 성장성이 높아 대기자금들이 많은 만큼 해결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회사 상장을 앞둔 모회사 할인 및 상장 미승인 이벤트로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73.9% 늘어난 5721억원, 영업이익은 122.7%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전사 설비 가동률 100% 수준의 실적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으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유전체 이상여부를 분석하는 기업으로, 지난달 26일 상장했으며 공모가는 6500원에 결정됐다. 코스닥 규정상 종목명이 9자 이상 등록되지 않아 한국거래소와 협의하에 상장 전날 종목명을 EDGC로 변경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소비자 의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했고, 대형 임상수탁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서비스 판매처를 지난 2014년 대비 6배 이상 확대했다”면서 “한국콜마홀딩스와의 전략적 제휴로 유전자 정보 기반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50여개 해외파트너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비중을 가파르게 늘리고 있으며, 체액을 검체로 질병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신규사업 모멘텀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