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이 포털사이트 프로필 및 SNS 계정을 삭제했다(사진=매니지먼트 해냄)
이태임이 포털사이트 프로필 및 SNS 계정을 삭제했다(사진=매니지먼트 해냄)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연예계를 은퇴한 이태임이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삭제했다.28일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이태임의 이름을 검색하면 기존의 프로필이 나오지 않는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공개했떤 이태임의 개인 SNS 계정도 폐쇄된 상태다. 이로써 이태임은 완전히 연예계에서 발을 뺀 셈이다.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배우다. 2014년 영화 ‘황제를 위하여’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난해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호연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사이 공백기도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욕설 논란'에 휘말린 것. 이태임은 이후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 논란의 여파로 공항장애에 시달린다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논란 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이태임은 '품위있는 그녀'에서 한층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재기에 성공했다. 올해 초까지 MBN '비행소녀'에 출연하며 연예 인생 2막을 새로 시작하는 듯 했다.그러나 지난 3월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돌연 은퇴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태임의 결혼과 임신 소식이 전해진 것은 그 후였다. 이태임은 위약금을 물고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 비연예인의 삶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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