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사드르시티 지구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폭발이 발생, 최소 10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현지 보안당국이 전했다.

이라크 내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이날 폭발이 탄약을 은닉 중이던 사드르시티의 한 무기고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모스크 안에서 보관하던 탄약을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로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현지 경찰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사드르시티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때 민병대를 동원해 반미 무장투쟁에나섰던 민족주의 성향의 유명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근거지로, 그의 추종자들은 모스크 안에 무기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건 직후 내무부는 “폭발은 민간인에 대한 테러 공격”이라고 밝혔다고 이라크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