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적정생산 대책 수립 등 적극 홍보 나서기로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올해 산 보리 과잉생산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농협은 2012년 정부수매제 폐지 이후 (사)한국주류산업협회(협회장 강성태)와 계약을 체결하고 매년 보리 5만톤을 주정용으로 공급해왔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보리가격 상승과 파종기 기상여건 호전으로, 2018년산 보리의 재배면적이 전년(2만9000ha) 대비 40% 이상, 생산량도 전년(조곡기준 11만톤)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사)한국주류산업협회는 보리 수급안정 긴급대책을 마련하여,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계약재배물량 외 농가 출하 희망량 전량을 특별 매입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매입시기를 두고 (사)한국주류산업협회와 추후협의를 거쳐 주정용으로 보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계약재배 취지에 맞게 차등적용할 예정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 보리 과잉생산에 따른 판로문제로 보리 생산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면서,“농협이 과잉생산 물량 전량을 매입하여 보리 판로해결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