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5월 전세계 판매량 전년 같은달 대비 5.7% 증가 -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2개월 연속 9% 넘겨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부진의 늪에 빠졌던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이 본격적인 회복세 접어들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회복은 물론 내수 시장에서도 신차 효과가 이어진 결과다.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6만1896대, 해외 32만512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총 38만701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5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 2.1%, 해외 판매 6.4% 증가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증가하면서 올해 1~5월 누계 실적도 국내 29만4887대, 해외 153만33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0% 증가했다.

기아차의 판매 증가율은 현대차보다도 높다.

기아차는 지난 5월 국내서 4만7046대, 해외 20만130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24만717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판매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8.1% 늘었고, 해외판매도 전년 대비 9.2% 증가하는 등 국내외 모두 큰 폭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국내외를 합친 글로벌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로,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10%에 가까운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올 1~5월 누적 판매는 총 113만41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 안정화 및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쓰겠다”며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신차들이 하반기 해외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힘을 더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