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레인지 시장 급속 잠식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전기레인지 가격이 가스레인지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가스레인지 시장을 전기레인지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안전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이 지난해 60만대 규모에서 올해 많게는 8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염려가 없고 가스 누출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낮다. 매끈하고 넓은 상판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주방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전기레인지를 선택하는 이유로 꼽힌다.
아울러 전기레인지는 설치와 관리가 상대적으로 간편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이전까지 전기레인지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화력도 가스레인지보다 높아졌다.
이에 가전업체들이 전기레인지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국내시장에서 B2B를 제외한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한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가운데 전기레인지 비중이 처음으로 80%에 육박했다. 일반 고객이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를 선택한 비중은 2016년 1분기 15%, 지난해 1분기는 50%였다.
LG전자는 강력한 화력, 안전 기능, 차별화된 편의기능, 세련된 디자인 등을 고루 갖춘 전기레인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인덕션 버너 2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1구를 탑재한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