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세력이 결집돼있는 동부 도네츠크 탈환작전에 돌입했다. 주요 도시 봉쇄를 통해 보급을 끊고 반군을 거점에서 몰아낸다는 전략이다.
AP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도네츠크 주요도시 탈환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대변인 안드레이 리셴코는 이날 정부군이 도네츠크시 북부 도시 호를리우카 외곽으로 진격해 이를 확보하고 도네츠크 봉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리셴코 대변인은 “대테러 부대가 돈바스(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지역 중심 도시인 도네츠크로 향하는 직통 도로를 열었다”며 “도네츠크시로의 접근을 차단해 반군들은 탄약과 추가 병력, 장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도네츠크 주도로 인구 100만명 규모인 도네츠크시는 동부 분리주의 운동의 중심지로 정부군은 지난 5개월간 도네츠크시 탈환을 위해 공세를 펼쳐왔다.
이달 초 정부군에 밀려 슬라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에서 퇴각한 반군 병력도 이곳에 집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반군이 도네츠크시 북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막고 있으며 북쪽을 향해 포격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군과 반군 간 주요 교전지였던 도네츠크시 북서부의 공항에서도 폭음이 이어졌고 도네츠크 북부 외곽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