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개최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관심도 연일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중후한 풍채를 풍기는 그의 인상은 독특한 헤어스타일에서 정점을 이룬다.

김정은 위원장의 헤어스타일은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뜨겁다. 3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국제이발사협회(International barber association)는 ‘쉽게 따라 하는 김정은 헤어스타일’이란 설명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올백 머리는 ‘슬릭백 언더컷(Slick back undercut)’의 한 종류로 국내에선 ‘투블록컷’ ‘포마드컷’이라고 부른다. 매체와 인터뷰 한 미용전문가는 “집요하고 극단적인 성격을 반영하는 듯하다”라고 평했다.

특히 슬릭백 언더컷은 1920년대 영국 갱, 1930~40년대엔 독일 나치 등에게 애용된 스타일이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언더컷 스타일은 과거 파시스트가 애용했던 역사 때문에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파시(fashy) 헤어’ ‘히틀러 유스(Hitler youth)’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애초부터 이런 독특한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았다. 20대에는 2대 8 앞가르마를 하고 있었다. 몸도 갸름한 인상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최고지도자에 걸맞는 풍채를 뽐내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은 몸을 크게 만들고 헤어스타일도 올백으로 넘겨 권력자로서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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