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탐정: 리턴즈’가 늘어난 멤버수만큼 더 큰 재미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 리턴즈’ 언론시사회에 성동일, 권상우, 이광수,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2015년 ‘탐정: 더 비기닝’은 262만 관객을 동원하며 ‘탐정’ 시리즈의 포문을 연 바 있다. 당시 탐정 콤피의 케미를 보여줬다면 3년만에 돌아온 ‘탐정: 리턴즈’는 트리플 케미를 자랑한다. 6월13일 개봉. ▲ 영화를 본 소감은?“촬영하면서 현장에서도 재미있게 가족처럼 촬영을 했는데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고 만족하면서 봤다(이광수)”“전국을 돌아다니며 즐겁게 좋은 동료들과 재미있게 찍었다. ‘더 비기닝’보다 ‘리턴즈’가 훨씬 재미있다. 한번도 자지 않았다. 재미있는 영화를 찍는 게 소원인데 ‘리턴즈’는 잘 봤다(성동일)”“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게 좋다.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을 했는데 고스란이 표현된 것 같아서 기쁘다(권상우)”▲ 이전 작품과는 결이 다른데 ‘탐정’ 시리즈에 끌린 이유는?“전에 찍었던 작품에 비해서 ‘탐정: 리턴즈’를 한다고 했을 때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내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면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적으로 순수하게 집중할 수 있는 작업을 원했다(이언희 감독)”▲ 돌아온 ‘탐정’ 시리즈의 강화된 점은?“웃음이 더 많아진 현장이었던 것 같고 뭔가 풍성해진 느낌이다. 반가운 배우들도 많이 나와 주셔서 많이 힘이 됐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지금까지 온 게 대견스럽다(권상우)”“이번엔 이광수가 들어와서 기둥이 셋이 됐다. 대사량, 촬영 분량이 품앗이처럼 나눠졌다. 그 캐릭터를 변하지 않고 가면서 지루하지 않게 제발 관객들을 가르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영화값이 설렁탕 하나 가격인데 설렁탕보다 더 좋아야 하지 않나 생각을 했다. 그게 셋이서 촬영 전에 고민했던 부분인데 화면에 잘 나온 것 같다. 누굴 가르치는 영화가 아니라 재미있는 영화다(성동일)”▲ 세 번째 시리즈론 어떻게 돌아오고 싶나?“마음의 여유가 3편까진 없다. 1편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다. 현실적으로 큰 숫자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개봉 첫날 5만 달성하고 얼싸안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5만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안다. 잘되면 성동일 선배 언어 인지력 있을 때까지 하겠지만 진짜 쭉 가고 싶다. 도태되지 않는 시리즈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권상우)”“토종비결에 140살까지 산다고 했다. ‘전원일기’ 만큼 ‘탐정’ 시리즈가 가지 않을까 싶다. 기회를 준다며 많은 웃음과 사회 고발적인 영화를 만들었으면 한다(성동일)”
▲ 이광수라는 캐릭터가 들어오면서 극이 풍성해졌는데 이광수를 선택한 배경은?“여치라는 캐릭터를 설정하며 여러 추천을 받았다. ‘미씽’를 끝내고 힘들었을 때 이광수가 나온 ‘마음의 소리’라는 드라마를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그래서 함께 하고 싶었고 기회가 돼서 행복하게 작업했다(이언희 감독)”▲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그랜드 슬램인데 소감은? “태어나서 그런 이야기 처음 듣는다(웃음) 세 분야에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늘 최선을 다하려 했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이광수)”▲ 강대만 캐릭터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이 작품 보면서 마음에 안 든건 후덕해진 내 얼굴뿐이다. 한국 나이로 43살 먹은 한 가정의 아버지고 남편인데 그런 면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싶었는데 ‘탐정’ 시리즈로 보여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족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그 안에서도 시원한 웃음 포인트도 있어 현재의 나와 코드가 맞는다. 나의 일부분이 됐다(권상우)”▲ 사건을 추리해가는 과정에서 신경 쓴 부분은?“정말 고민이 됐다. 사건엔 피해자가 있고 힘든 사람이 있어 가볍게만 넘길 수 없었다. 1편에선 캐릭터가 호감형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친근감 있는 캐릭터로 밉지 않게 사건과 병행해 갈 수 있도록 했다(이언희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