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시설물 70곳 안전조치 -소방인력 789명ㆍ장비 202대 동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수도권이 느닷없이 폭우가 쏟아지며 급류에 휘말린 시민 1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계속되는 폭우로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에서 1명이 사망하고 경기에서 1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또 서울 4명, 경기 4명 등 모두 8명이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된 상태에서 소방인력에게 구조됐다.
소방청은 주택 11곳, 도로 33곳 등 시설물 70곳에 대해 안전조치를 했다. 이 가운데 산에서 흙이 흘러내리거나 바위가 떨어지는 등의 조짐도 4건이나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6곳, 인천 22곳, 서울 10곳, 강원 2곳에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소방청은 인원 789명, 장비 202대를 동원해 사태를 수습중이다.
사망사고는 전날 오후 12시25분께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정릉천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 이 남성은 3시간만에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1시33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경안천 급류에 휩쓸린 40대 남성 1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
아울러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한 오후 12시57분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테니스장에 둑이 붕괴됐으며, 오후8시51분에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빌라에서 마감재가 탈락해 안전조치에 나섰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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