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5월들어 각종 행사 및 휴일로 중고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전반적으로 시세가 하락했다.
11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4%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모델은 쉐보레 크루즈로 전월 대비 최저가 기준 8%(59만원) 하락한 746만~1326만원을 기록했다. 말리부 모델도 7%(84만원) 하락해 한국지엠 사태에 따른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K3 모델도 최근 신차 출시 영향으로 7%(53만원) 가량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락폭이 가장 낮은 모델은 베스트셀러 모델인 그랜저 HG(1% 하락)였다.
수입차 시세 역시 전월 대비 약 4% 하락했다.
인기 모델 중 하나인 닛산 알티마가 전월 대비 최저가 기준 12%(179만원) 하락한 1498만원을 기록해 큰 변화를 보였다. 수입 하이브리드 인기 모델인 렉서스 ES300h는 이달 처음으로 2000만원대를 기록했다.
5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가정의 달로 각종 기념일과 행사, 선물 구입으로 인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구입은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수요가 적고 구매 여력도 좋지 않은 시기여서 구매와 판매 모두 상대적으로 더딘 시기이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5월은 각종 가정 행사와 새로 공개되는 신차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는 편”이라며 “반대로 우수한 매물의 재고가 많고 수요자 간 경쟁이 덜한 시기이니만큼 좋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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