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7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일본 혼밥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8일 한국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어 눈길을 끈다.
손 앵커는 전일 앵커브리핑에서 과거 ‘세월호’ 유가족과 최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단식투쟁을 예로 들며 “땀 흘린 사람이 밥상을 마주하는 순간은 육체적 허기뿐 아니라 정신 허기까지 채워주는 시간이기에 사람들은 그의 먹는 행위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마친 후 홀로 밥을 먹는 ‘고독한 미식가’ 고로는 고독했으나 결코 고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 드라마를 언급했다.
이에 사람들의 관심이 ‘고독한 미식가’에 쏠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한국 케이블TV ‘채널J’에서 방송되는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지난 2012년 1월 TV도쿄에서 방영된 이후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 7’이 방영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1인 무역회사의 대표이자 독신주의자인 이노가시라 고로(마쓰시게 유타카 분)가 외근 업무 후 조용하고 오래된 식당을 찾아다니며 혼자 식사하는 모습을 담는데, 마쓰시게도 처음 주인공을 제안받았을 때 “아저씨 혼자 밥 먹는 게 전부인데 그걸 누가 보겠냐”는 말을 할 정도로 단순한 스토리를 지닌 드라마다.
그럼에도 음식 먹는 소리와 마음속으로 하는 몇 마디 음식평만으로 6년 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땀 흘린 뒤 먹는 음식의 소중함과 음식에 집중하는 고로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식욕을 자극할 뿐 아니라 힐링이 되기 때문이다.
방송 이후 소개된 가게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일본 ‘고독한 미식가’ 촬영팀이 8일 한국의 한 식당 앞에서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서울 용산구 보광동의 한 숯불갈비집 앞에서 누리꾼의 카메라에 우연히 잡혔다. 주인공인 고로가 해외 출장을 나온 셈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고독한 미식가’의 촬영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올리며 ‘고로가 한국에?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이 집도 맛집 뜰 듯’ 등 드라마의 한국 촬영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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