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주 모멘텀 실종된 코스닥은 하락세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지난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 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협 테마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대폭상승했다. 반면 투자자금이 코스피 시장으로 몰리자 바이오 종목 중심의 코스닥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30일 오전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22.98포인트(0.92%) 오른 2515.38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24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1억원, 1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우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13만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현대로템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로템(29.93%), 한라(29.87%) 등도 대북 관계개선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POSCO(6.13%), 한국전력(2.74%)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종목의 상승폭이 컸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5.63%, 4.33% 상승했다. 삼성전자 대신 대장주를 꿰찬 SK하이닉스는 미국 발 D램 가격 담합 집단 소송 우려로 2.99% 하락했고 바이오 종목 양대산맥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은 각각 1.99%, 3.56% 하락했다.

한편 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은 상승반전에 실패해 전 거래일보다 10.54포인트(-1.19%) 내린 875.95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1억원, 기관은 113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4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이 3.13% 하락하는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마감했다. 북한 내 인프라 구축 기대감에 건설업(6.18%), 금속업(4.18%), 운송업(3.66%) 등 일부 업종만 강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44%), 신라젠(-5.08%), 바이로메드(-2.91%), 셀트리온제약(-4.71%) 등 대다수 바이오 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달러당 5원 내린 1068.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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