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이스라엘 총리인 네타냐후 지지자로 오해받을 것을 우려해 ‘유대인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네시스상 참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나탈리 포트만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니시스상)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내 결정이 잘못 해석되고 있어 직접 말씀 드리려 한다”고 운을 뗐다.
포트만은 “시상식에서 연설하기로 되어 있는 벤자민 나타냐후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기 싫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억압정책에 대해 비폭력 저항하는 BDS운동을 지지 하지 않는다고 밝힌 포트만은 이스라엘 지도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나는 내 이스라엘 친구들과 가족, 음식, 책, 예술, 영화, 그리고 춤을 소중히 여긴다”고 강조한데 이어 “하지만 오늘날의 잔혹 행위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학대는 내 유대인적 가치관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온갖 추측성 보도와 관련 포트만은 “내게서 직접 나오지 않은 말은 믿지 말라”며 “나는 이 경험을 통해 이스라엘의 여러 자선단체를 후원하게 됐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위대한 일을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 ‘레옹’ ‘블랙스완’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뒤 어렸을 때 미국으로 건너간 유대인이다. 포트만은 한때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 건설을 지지하는 유대민족주의자 시오니스트라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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