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QM3, 넓은 트렁크ㆍ리어 슬라이딩시트, 매직드로어 실용적 공간 - 현대차 신형 싼타페, 5인승부터 7인승까지 차체 키워 넓은 내부 공간 확보 - 볼보 더 뉴 XC60, 넓고 낮아진 트렁크와 좌석 밑 수납공간으로 편의성 높여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SUV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세단 일색이던 국내 도로를 SUV가 빠른 속도로 물들이기 시작한 지 오래다. 소비자들이 SUV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디자인이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실용성이 높은 내부 공간을 들 수 있다.

보통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누구나 좀 더 넓은 차인 SUV를 고려하게 마련이다.

직장인 A씨는 최근 자기가 타고 있는 중형차를 대신 SUV를 생각중이라고 한다. 이유는 단 하나. 둘째때문이다. 아이가 늘어나면 나들이갈때 좀더 넓은 차가 필요하다. 유토차에 아이 용품까지 실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중형 SUV는 주로 패밀리카로 선호되는 만큼, 캠핑이나 휴가를 떠날 때 가족 모두의 짐을 실을 수 있는 적재 공간과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내부 공간이 필수적이다. 소형 SUV는 차체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알찬 실내 공간이 압권이다. 자동차 업계는 더욱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덩치는 작지만 속은 알찬 ‘르노삼성자동차 QM3’=르노삼성 QM3는 소형 SUV이지만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내부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배치해 뛰어난 실용성까지 갖췄다. 단순히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의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독특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적용한 ‘리어 슬라이딩 시트’다. 리어 슬라이딩 시트는 앞쪽으로 최대한 당길 시 60:40 비율로 분할되어 최대 455리터의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최대 377리터보다 최대 78리터 향상된 것이다. 또한 시트를 눕힐 경우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1235리터까지 확보되며, 트렁크 바닥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보다 넓게 짐을 수납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에는 언더 트레이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QM3는 차량 곳곳에 다양한 수납 공간을 배치했다. 대시보드 상단의 팝업 트레이를 비롯해 앞뒷좌석 도어 포켓 등 독창적인 수납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인 ‘매직 드로어’를 적용했는데, 12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에 카메라나 화장품, 신발 등 기존의 수납함에 들어가지 않던 큰 제품들까지 보관 가능하다.

▶몸집도 내부도 UP ‘현대차 신형 싼타페’=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 선보인 중형 SUV 신형 싼타페는 6년만의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이전 모델에 비해 전체 길이가 70mm, 휠베이스가 65mm 늘었다. 차체가 더욱 커짐에 따라 차내 수납 공간도 한층 넉넉해졌다. 아울러 최첨단 안전사양도 가득 적용했다.

적재 공간은 5인승의 경우 2열 후방 트렁크 용량이 585리터에서 625리터로 늘었으며, 7인승의 3열 후방 용량은 125리터에서 130리터로 늘었다. 또한 2, 3열을 자유자재로 접을 수 있어 적재 공간을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폴딩’ 기능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등받이를 접을 수 있다. 특히 2,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뒤 공간이 모두 수납공간으로 변해 장거리 여행이나 캠핑 시 필요한 무거운 짐들을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다.

아울러 가족을 위한 안전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후방교차 충돌보조(RCCA)와 전방충돌방지 경고 및 보조(FCW/FCA) 기능 등 첨단 ADAS(지능형 주행안전기술)은 물론, 차 후석의 유아를 잊고 하차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후석 승객 알림 기능’도 적용됐다. 이 밖에 차선을 이탈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 이를 감지해 경고하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 시스템도 함께 탑재됐다.

▶공간 실용성을 극대화 ‘볼보 더 뉴 XC60’=볼보의 대표 중형 SUV인 더 뉴 XC60도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더 뉴 XC60은 기존 1세대 모델보다 실내 공간을 더 넓히기 위해 전장에서 휠베이스가 차지하는 비율을 기존 59%에서 61%로 늘렸다. 또한 앞바퀴에서부터 전면부까지의 길이를 줄여 실내 공간을 한층 더 늘렸다.

특히 2열 좌석 밑에 마련된 별도의 수납 공간은 태블릿 PC, 서류 등을 보관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또한 더 뉴 XC60의 트렁크 용량은 골프백 4개는 넉넉히 들어가는 505리터이며, 2열 좌석이 60:40의 비율로 완전 폴딩이 가능해 최대 1,432리터까지 트렁크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 뉴 XC60의 트렁크 높이는 1세대 보다 132mm 낮아진 약 616mm로, 크고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리기 더욱 수월해져 실용성에 편의성까지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