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장제원 미친개 발언 맹비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시민 작가가 ‘미친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의 자질을 지적했다.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MC 김구라,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가 출연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부터 장제원의 ‘미친개’ 발언까지 되짚었다.
이날 박 교수는 최근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대해 “정치는 말을 제대로 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인데 거칠고 정치력은 없다. 늪에 빠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다 개 얘기를 해서. ‘개밥 주는 남자’ 찍는 줄 알았다. 경찰이 정권의 사냥개고, 광견병에 걸려 야당을 막 괴롭힌다. 그러니 몽둥이로 패야 한다는 논리를 폈기 때문에 모든 경찰관이 격분한 것”이라며 “대변인은 원래 저격수다. 막 갈기는 게 아니고 한 발을 딱 쏴서 맞히고자 하는 표적에 정확하게 들어가게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는 “장 수석대변인은 총을 들고 선봉에 나가 전방을 향해서 무조건 갈겨대는 거다”라면서 “그러니까 총탄이 민가 유리창도 깨고, 관공서에도 들어가고, 길 가는 사람도 맞고. 그렇게 되니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나”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 작가는 “당시 방송을 통해 한참 ‘불구속 상태의 피의자가 인멸할 수 있는 성질의 증거를 검찰이 냈는지 아닌지를 검찰이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 도중에 속보가 터져서 저만 동네 바보가 됐다, 타이밍이 절묘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마디로 만감이 교차했다. 제가 모셨던 분이고 대통령 퇴임 후 5년이 지난 지금 구속이 되는 걸 보며 ‘권력이 참 무상하고 비정하구나’ 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이 SNS에 올린 친필 입장문에 대해 박 교수는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 글로벌금융위기가 왔을 때 금융위기를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는 얘기를 한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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