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국정농단 청문회 위증 의혹을 받고 있는 조여옥 대위의 징계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참여 인원이 30일 오후2시 현재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징계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드러난 뒤,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조 대위를 징계해달라는 청원이 게재됐다.
‘세월호 관련 청문회 위증한 조여옥 대위 징계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청원인은 “세월호 관련해서 그동안 거짓으로 감추고 숨겨왔던 사실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라며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 철저하게 조사해서 청문회나 특검 과정에서 위증한 사람들 중에 공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이나 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에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적인 자리에 제복까지 입고 나와서 뻔뻔하게 위증을 하던 군인, 위증을 교사 내지 방임했던 그 뒤에 책임자들에 대해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이기 때문에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반드시 강하게 책임을 물어주셔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관련, 국방부는 “조여옥 대위와 관련해 법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세월호 7시간’의 진상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조여옥 대위 징계를 국민이 원한다”고 지적하자 이와 관련, 내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에서 (조여옥 대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실제적으로 저촉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husn7 @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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