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최근 차량을 이용한 국내여행으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자칫 차량 점검을 소흘히 할 경우 즐거워야할 여름휴가가 악몽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차와 함께 떠나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할 사항에 대해 SK네트웍스의 종합자동차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쾌적한 차량 운행에 필수적인 5가지 차량 자가점검법을 소개했다.
▷냉각수를 확인하고 보충하자=여름철 안전운전을 위해 냉각수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여름철 엔진룸의 온도는 300도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냉각수가 부족하면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차량화재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냉각수 보충 방법은 차량의 보닛을 연 후 주황색 (혹은 노란색) 스티커가 붙은 라디에이터 압력 캡을 열어 표시된 선까지 냉각수를 보충해주면 된다.
냉각수는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수돗물이나 정수기물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자=에어컨에서 쾌쾌한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차의 에어컨 필터는 조수석 글로브 박스 안쪽에 있는데 글로브 박스 연결고리를 빼 글로브 박스를 분리한 뒤 안쪽에 있는 필터를 교체하면 된다.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적지 도착 2~3분 전부터 에어컨을 끄고 일반 송풍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자=장마는 물론 게릴라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여름에는 수막현상이 가장 큰 위험요소 중 하나다.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정도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트레이드라 불리는 타이어의 배수관 사이에 위치한 마모 한계선을 확인하면 된다.
또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올려 주입하면 수막현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데 각 차종별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틀에 부착되어 있는 표준 공기압 스티커를 확인하면 된다.
▷와이퍼도 관리가 필요하다=많은 운전자들이 평소 와이퍼 관리를 소흘히 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오는날 운행 시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시야확보가 어려워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운행 중 갑자기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우선 와이퍼 연결 볼트의 풀림 여부를 확인하여 조여주고, 와이퍼 퓨즈를 확인해 같은 용량의 새 퓨즈로 교체하면 된다.
보통 와이퍼 퓨즈는 운전대 아래 퓨즈박스에 있다. 와이퍼 퓨즈에도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와이퍼 모터 고장이므로 정비소를 방문하여 수리한다.
▷휴가 끝! 차량 관리 시작!=휴가기간 동안 운전자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준 차량은 휴가 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놀이로 젖은 시트나 트렁크는 에어컨 냄새와 세균증가, 실내 온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잘 건조를 시켜야 하는데 바람이 잘 부는 맑은 날 그늘에서 문을 열고 자연바람에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바닷가에 다녀왔다면 세차를 더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 바닷바람에 포함된 염분이 차를 빠르게 부식시키기 때문인데 일반 기계세차로는 차량 바닥의 염분까지 제거가 어려우므로 직접 차 바닥을 세차해 주는 것이 좋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계절별로 차량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동차 수명이 크게 달라진다”며 “휴가철 자가점검을 통해 안전을 챙기는 것은 물론 차량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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