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오는 23일 유명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와 한국 전통 식료품 등을 한자리에 모은 트렌드 퓨전 식문화 공간 ‘스위트&기프트 존’을 선보인다. 문을 연 지 9년 만에 새 단장을 진행중인 본점 푸드마켓은 오는 8월말 전체 리뉴얼 오픈, 젊은 층과 해외 관광객 등 새로운 고객을 맞이할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세계 각국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편집매장 형태의 파티쉐리 존을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파티쉐리 존에는 뉴욕 3대 치즈케이크로 선정된 바 있는 ‘베니에로’, 프랑스식 정통 디저트로 유명한 ‘오뗄두스’, 엄선된 프랑스산 재료와 직접 배양한 천연 효모종으로 만든 웰빙 빵 브랜드 ‘라몽떼’ 등의 브랜드로 구성된다. 크레이프 케이크 브랜드 ‘레이디엠’과 촉촉한 생초콜릿 전문 브랜드 ‘로이즈’등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들도 새 단장해 선보일 예정이다. 23일부터 27일까지는‘스위트&기프트 존’ 오픈을 기념, ‘몽슈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세계 각국의 정통 그로서리 상품을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형태의 그로서리존도 등장했다. 130년 역사의 영국 황실 잼으로 직영농장에서 과일을 수확한 즉시 잼을 만드는 ‘윌킨&선즈’, 200년 전통의 프랑스 올리브 오일 브랜드 ‘아 롤리비에르‘, 송로버섯 전문 브랜드 ‘메종 드 라 트뤼프’ 등 유명 그로서리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의 전통 식료품을 선보이는 별도의 공간도 구성됐다. 전통주 전문공간인‘우리술방’에서는 누룩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빚은 전국팔도의 명주를 선보인다. 국내산 산양산삼을 그대로 숙성시켜 잎과 뿌리가 통째로 병에 들어있는 ‘산삼가득 명술’과 하동 정씨 집안에서 5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 약주인 ‘솔송주’, 좋은 물과 쌀로 빚어 장기간 숙성시켜 제조한 ‘명인 안동소주’등 팔도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류를 소개하는 ‘SSG 장방’을 구성, 기순도 보리 막된장, 한우 볶음고추장, 종가 대추 고추장, 마늘 흑초, 철골 유기 간장 등 전국 각지 명인들의 최고급 전통장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이진수 상무는 “이번에 오픈하는 ‘스위트&기프트 존’은 기존에 만나보기 힘들었던 글로벌 브랜드 및 한국 전통적 식료품이 공존하는 퓨전 식문화 공간으로 꾸몄다”며“8월 말에 푸드마켓 전체가 완성되면 본점 지하 1층은 도심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입맛도 모두 사로잡는 또 하나의 식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