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주주 지분율 높은면 주가 상승 - 제3자 유상증자와 병행시 주가 상승 폭↑ - 철회시에는 주가 하락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주식 양수도를 한 기업 88% 가량의 주가가 짧은 시일 안에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M&A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양수도 결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전ㆍ직후의 주가 상승률을 분석해본 결과 88건(88.0%)에서 주가 상승이, 11건(11.0%)에서 주가 하락이, 1건(1.0%)에서 보합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주가 상승률은 9.4% 수준이다.
한국M&A거래소 관계자는 “대부분 주가 하락 폭이 크지 않았고, 악재성 정보를 공시했거나 증권 시황이 좋지 않을 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식 양수도 중 ▷계약금액이 보통 수준인 50억원~500억원대 ▷주식지분율은 10~30% ▷주식지분율이 50% ▷자산 200억~1000억원 등의 특징을 지닐수록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주주 주식지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도 상승폭이 가파랐다.
한국M&A거래소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주식지분율이 높아 잦은 최대주주 변경이 어려운 기업은 경영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양수도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병행할 경우 주가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인수합병(M&A) 수단으로서 주식양수도의 성공률을 더 높다는 설명이다.
주식 양수도 철회시에는 대부분의 기업 주가가 하락했다. 전체에서 주가 상승 1건(7.7%), 주가 하락 12건(92.3%)으로 철회 기업 대부분의 주가가 떨어졌다. 평균 하락율은 10.6% 수준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87개 기업의 주식양수도 102건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유가증권시장 22건(21.6%), 코스닥시장 73건(71.6%), 코넥스시장 7건(6.9%)이 분석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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