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 생체인증 기술 사용 거부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일반인 절반 이상은 생체인증이 기존 인증방식보다 보안성이 높다고 생각하면서도, 여기에 담긴 정보가 위조 또는 유출됐을 때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1.6%는 생체인증이 기존 인증방식보다 보안성이 높다고 봤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은 21.9%에 그쳤다. 비밀번호 형태의 인증방식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일반인도 25.4%에 머물렀다.
다만, 생체인증 방식도 보안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로부터 마냥 자유로운 것은 아니었다. 응답자의 46.4%는 생체인증 방식도 위조 또는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생체인증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응답자가 38.1%,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가 46.4%에 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반인 78.2%는 개인정보에 이어 신체정보까지 노출될까 봐 우려된다고 답했다. 신체 일부분을 보안기술에 활용하는 것도 왠지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의견도 59.3%에 달했다.
예기치 않은 범죄에 노출될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생체인증 기술의 단점으로 생체정보를 노리는 범죄의 증가(57.1%ㆍ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은 것이다. 또 생체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신체적 위협을 당할 수 있고(53.1%), 사고로 신체정보가 훼손되면 다시는 그 생체정보를 이용할 수 없을 것(52.8%)이라는 걱정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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