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에 김용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유력시 되고 있다.

28일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최종 후보로 현재 2~3명이 올라 있으며 이 가운데 김용기<사진> 아주대 교수가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르면 다음주께 코스닥 위원장을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포용금융연구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문재인 캠프 시절 국민성장 일자리추진단장을 맡았다.

코스닥 위원장은 오는 3월 13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거래소는 우리사주제도에 따라 주총 전 7일까지 코스닥 위원장 후보를 공개해야 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장범식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와 한정화 전 중기청장,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등이 코스닥 위원장 하마평에 올렸다. 하지만 최종 후보군에는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서 고려대 교수도 물망에 올랐으나 현재 공자위원장을 맡고 있어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융당국은 당초 코스닥 위원장으로 벤처 기업가 출신을 염두에 뒀지만, 인물이 마땅치 않자 교수 출신 증권 전문가로 후보군을 넓혔고, 교수 출신 가운데서도 증권에서 오래 몸담지 않았던 인물까지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코스닥시장위원장을 코스닥시장본부장이 겸임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개선해 분리 선출하도록 했다. 그간 코스닥시장본부장에게 위임됐던 상장 심사 및 폐지 권한도 모두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심의·의결한다. 하지만 위원장 자리가 비상근 직책인데다, 실제 권한은 많지 않고 부담만 크다는 이유로 마땅한 인물을 찾기가 어려웠다.

한편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 김 교수가 후보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최종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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