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에서 시민대표 자격으로 취임사를 발표한 시민들이 ‘1일 시장’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14번째 1일 시민시장 주인공으로 장성규(52), 송연자(29ㆍ여) 씨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일 시민시장은 하루 동안 서울시장과 함께 시장 역할을 체험하고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소통 채널 중 하나다.
장 씨와 송 씨는 지난 1일 서울시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민선 6기 서울시장 취임식 때 취임사 시민공모에 채택돼 시민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하루 박 시장과 함께 5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박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한양도성 보존, 관리, 활용을 위한 서울시와 네이버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공유복지컨퍼런스, 서울시의회 의원 환영회, 외국인주민 창업활성화를 위한 타운미팅, 북촌협의회 창립 및 발족 행사 등에 참여했다.
약시 장애인으로 피아노 조율사로 일하는 장 씨는 “시장 역할이 조율사와 비슷하다”면서 “낮은 목소리는 크게 듣고 큰 목소리는 낮게 들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골고루 듣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웹 디자이너인 송 씨는 “취임사에서 건의했던 얘기들이 현장에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