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날 발생한 강원 삼척시 도계읍 황조리와 노곡면 하마읍리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이 잦아들면서 소강상태를 보인다.
12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진화율이 노곡면 하마읍리 60%, 도계읍 황조리는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강풍만 불지 않는 다면 오늘 중 완전진화가 가능하다는 게 소방당국의 입장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산불이 난 2곳에 군부대 등의 지원과 함께 소방헬기 27대와 인력 1387명, 진화차 45대 등을 투입해 큰불길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27분께 도계읍 황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속 6∼7m의 바람을 타고능선을 따라 밤새 번져 7㏊의 산림을 태웠다. 산불은 한때 인근 연립주택 옆까지 번져 주민 49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58분께 노곡면 하마읍리에서 발생한 산불도 밤새 정상으로 번지면서 26㏊의 산림이 소실됐다.
산불이 난 2곳에는 현재 바람이 다소 잦아들어 초속 2∼4m의 서풍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산불을 조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진화가 마무리되고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소실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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