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답변서 미제출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애플의 이른바 ‘아이폰 배터리 게이트’의 국내 소송이 본격화된 가운데 애플 코리아가 대형 로펌을 잇따라 접촉하고 소송 대응 준비에 들어갔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국내 대형 로펌 ‘김앤장’과 ‘광장’을 잇따라 접촉, 국내 소송전을 위한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법적 소송을 주로 맡았던 김앤장과 광장 중 변호인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김앤장이 변호를 맡게 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애플을 상대로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 한 지 한 달이 되지만, 애플은 아직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달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아이폰 성능저하에 대한 애플 집단 손해배상 소장을 청구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아이폰 이용자 122명을 대표해 1인당 22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일반적으로 소장이 접수된 후 30일이내에 피고측은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기한 강제성은 없다.
법조계에서는 애플이 휘명, 한누리 등 애플 소송전을 진행 중인 또다른 원고측의 소장까지 확인한 후 일괄적으로 답변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순장 소비자주권시민회의 팀장은 “애플 답변서가 전달되면 추가로 대응 방안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애플이 아이폰 성능을 낮출 고의성의 있었다는 점을 검증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