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이 지난 6월 26일 출시한 자사의 첫번째 모바일게임 '블리츠'에 대한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자사 사옥에서 '블리츠'와 관련한 기자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드미트리 유도 리드 프로듀서(수석 디자이너)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블리츠'는 전세계 수많은 PC 및 콘솔 이용자를 확보한 '월드오브탱크'의 모바일 버전"이라면서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하면서 자사가 2년 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현지 모바일게임사인 다바(dava)를 인수하면서 개발력을 확보, '월드 오브 탱크'의 모바일 버전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특히 '월드 오브 탱크'는 미국, 독일, 소련, 프랑스, 영국, 중국 등 300종에 달하는 각국의 전차를 활용해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3D 기반 MMO 탱크 전투 게임이다. 워게이밍의 주력작으로, 유럽을 기반해 전세계 8천만 명의 회원을 확보해 현재는 온라인과 콘솔(X-box 360용) 버전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유도 프로듀서는 "모바일 버전은 타 플랫폼 버전과 달리 시도한 것과 포기한 것이 있다"면서 "7대 7의 작은 전투라던가, 기다릴 필요가 없는 빠르고 직관적인 전투, 자주포를 없애고 전차전 중심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등 원작의 디테일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시키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블리츠'는 원작의 다소 하드코어한 게임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터치 방식의 조작으로 간편화했으며 사실적인 물리엔진과 음향효과로 몰입도를 강화한 점이 인상적이다. 현재 이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iOS)로 전세계 우선 출시돼 약 100여개국에서 인기게임 순위 탑 10에 오르면서 순항 중이다.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절반을 넘는 국내의 경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우리의 예상과 달리 다운로드 수치가 높아 놀랐다"면서 "내부적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반으로 '블리츠'가 무리없이 돌아가는 것을 확인한만큼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워게이밍은 게임의 주력 콘텐츠인 전차기종을 점차 추가할 예정이며, 권역별로 맞춤 서비스를 통해 '블리츠' 이용자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블리츠'는 iOS 7.0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4s 이상의 스마트폰과 아이패드2 이상의 태블릿, 그리고 아이팟 터치를 통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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