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가격비교 1월 매출 점유율 LG 45% vs 다이슨 27%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LG전자가 국내 청소기 시장에서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을 꺾고 1위 굳히기에 나섰다.
4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가격비교에 따르면, 지난 1월 에누리가격비교의 핸디스틱형 청소기(로봇청소기 제외) 부문 매출 점유율에서 LG전자가 45%로 다이슨(27%)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에누리가격비교는 다양한 온라인쇼핑몰의 가격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 구매시 입점 쇼핑몰에서 수수료를 수취하는 회사로, 특정 회사의 매출 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그 회사의 제품이 입점 온라인몰에서 많이 팔렸다는 의미다.
다이슨은 지난해 2분기만 해도 에누리가격비교 매출 점유율에서 강력한 1위였다. 당시 다이슨은 모터가 위에 달린 고가의 상(上)중심 무선청소기를 앞세워 매출 점유율 40%를 기록했다. 당시 LG전자 15%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역전의 일등공신은 LG전자가 지난해 6월 출시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였다. 코드제로 출시 직후인 지난해 7월 에누리가격비교의 핸디스틱형 청소기 매출 부문에서 LG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수직상승했다. 반면 다이슨은 같은 기간 23%로 전월(38%)보다 15%포인트 밀렸다.
3분기 전체로 보면 LG전자 41%, 다이슨 23%를 기록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4분기에도 이어져 LG전자 46%, 다이슨 29%를 보였다.
에누리가격비교 관계자는 “생활가전은 꾸준히 해외 브랜드가 위협하던 시장이었기 때문에 국내 브랜드의 큰 폭 성장이 의미가 있다”며 “기술력과 품질로 인정받은 제품들로 앞으로도 국내 생활가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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