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미국의 통상압박 강화,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을 논의하고, 양국의 무역과 경제를 위한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 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총재를 역임한 인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했고, 올해 헤리티지재단 총재에서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으로 복귀했다.
이날 김 회장은 최근 한미FTA 재협상, 한국산 제품의 세이프가드 등 주요 경제현안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자유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한국 산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퓰너 회장은 “현 상황은 미국 우선(America First)일 뿐 미국 유일(America Only)은 아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의견과 입장을 설명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손미정 기자/
